Tag: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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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리뷰 – 감정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 책
감정이라는 단어는 늘 너무 익숙해서오히려 제대로 바라본 적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나는 이 책을 읽고 처음 알았다.누구나 화를 내고, 기뻐하고, 불안해하고, 서운해하지만그 감정이 실제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깊이 의심해본 적이 거의 없었다 어쩌면 감정은 그냥 ‘나’라고 믿어버리는 게살아가는 데 더 쉬웠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하지만 어느 순간부터감정이 너무 빠르게 달아오르고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흔들리고같은 상황에서도 다르게 반응하는 나 자신을 보면서‘감정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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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로 살아가기 시작했을 때, 비로소 보이기 시작한 삶의 진짜 얼굴
처음 이 책을 펼쳤을 때 나는 이미 꽤 지쳐 있었다.겉으로 보기엔 멀쩡했지만, 마음 안 깊은 곳에서는어느 순간부터 나라는 사람이 조금씩 흐려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일을 할 때든, 사람을 만날 때든, 누군가의 기대를 채우는 데 익숙해져 있었고그 기대가 나를 조금씩 잡아먹고 있었다. 사람들 사이에서 밝게 웃고 있는데도왜인지 모르게 허기가 남는 날들이 많았다.말을 많이 했는데도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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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 마흔의 마음이 가장 흔들릴 때 붙잡아 준 철학
마흔이라는 나이는 이상하다.젊다고 하기엔 이미 너무 많은 일들을 겪었고,늙었다고 하기엔 여전히 지나치게 많은 것을 꿈꾼다어떤 날은 내가 성숙해졌다는 착각을 하고,어떤 날은 서른도 되기 전에 알았어야 했던 것들을이제야 배우고 있다는 자책이 밀려와마음 한쪽이 쓸쓸해진다.. 그런 마음이 헛헛하고 쓸쓸한 시기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사실 누가 권한 것도 아니었다서점의 한쪽에서 표지의 칼 같은 문장이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을 뿐이다무언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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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노의 가르침-삶을 다시 세우게 만든 단단한 한 권의 책
처음 이 책을 펼쳤을 때, 나는 사실 큰 기대를 하고 있지는 않았다.사람들은 늘 ‘인생책’, ‘삶을 바꾸는 책’ 같은 말을 쉽게 붙이곤한다.그런 말들에 이미 여러 번 속았던 적도 있었고,가끔은 그 말 자체가 너무 가볍게 느껴질 때도 있었다그래서 ‘세이노의 가르침’을 손에 들었을 때도이 책이 내 삶을 뒤흔들어놓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책장을 넘긴 지 얼마 되지 않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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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5 AM Club-조용한 한 시간이 바꿔놓은 나의 삶
사실.. 처음 이 책 제목을 들었을 때 나는 솔직히 그냥 나도 모르게 허탈한 웃음이 새어나왔었다그건 ‘5시에 일어나라’는 메시지는 이미 수없이 들어왔었고늘 그 끝은 “아… 나랑은 안 맞아”로 마무리되곤 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보니 《The 5 AM Club》이라는 제목은그저 수없이 소비되는 자기계발 문구 중 하나라고 생각 되었고 나와는 맞지 않는 이야기라고 생각 되었다그냥…내 삶의 리듬 자체가 밤에…